최진학


최진학: 캐나다 독립 150 주년을 맞이하여 캐나다 전쟁기념관에 그림 기증

왼쪽부터 협의회 간사,연아마틴 상원의원, James Whitham, jin hak choi, 협의회 이사

왼쪽부터 협의회 간사,연아마틴 상원의원, James Whitham, jin hak choi, 협의회 이사

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 협의회장을 하면서 한국과 캐나다의 발전과 한반도 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위해 협의회 회원들과 여러분야에 상의를 하였다. 특히 2017 년은 캐나다 독립 150 주년이므로 이를 기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 다큐멘터리 제작과 캐나다 전쟁기념관에 감사의 그림을 기증하고 한국전 추모의 날 행사시에 공연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2017 년 2 월 13 일에 캐나다 전쟁기념관을 방문하여 James Whitham(전 박물관장)을 만나서 한국인이 그린 그림을 기증하기로 약속하고 3 개월에 걸쳐서 그림을 그렸다. 그림의 고증을 위해서 한국의 육군사관학교에서 한국전 당시 캐나다군의 가평지구 전투 전사를 받아서 연구도 하였고 수많은 그림과 자료를 구해서 연구하고 그림을 그리고 지우기를 여러번 하였다.

2017 년 6 월 13 일 오타와 연아마틴 상원의원실을 방문하여 캐나다 전쟁박물관에 '한국전 추모 캐나다 참전용사'에 대한 그림을 전쟁박물관 James Whitham (전,박물관장) 에게 기증하였다.

증정한 그림은 한국전 당시에 피난을 못간 할머니가 캐나다 군인에게 물을 드리면서 감사함을 표현하는 모습이다. 그림 속에는 한국인만이 그릴 수 있는 한국인의 예절, 장독위에 정한수 그릇, 들국화, 한국의 산야가 표현되어 있고 캐나다 군인 모두가 할머니를 바라보며 오는 모습이 정겨움을 표현하고 있다. 그림은 유화로 30 인치 * 24 인치로 그렸다.

* 전쟁기념관에 기증한 작품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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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사이즈 : 오일 페인팅 24*30 inch

❖ 작가: JIN HAK CHOI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토론토 협의회 회장)

❖ 기증 배경: 캐나다 독립 150 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전에 참전한 캐나다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뜻을 표현하고자 한국인을 대표해서 그림을 그려서 캐나다 전쟁기념관에 기증을 하였다.

❖ 그림에 대한 설명 - 할머니와 캐나다군인이 만나는 손이 캔버스 중심이다. 이 그림의 주제이고 중심이다.

한국인이 감사의 뜻으로 캐나다군인에게 물을 주는 순간이고 캐나다군과 한국인이 만나는 모습이다. - 캔버스의 오른 쪽 반은 한국이고 왼쪽은 캐나다 참전용사다  전쟁으로 남자들은 군에 가고 젊은 사람은 피난을 가고 집에 할머니와 어린 소녀와 아기가 있다.  할머니가 군인들에게 무언인가 주고 싶은데 전쟁 중에 가진 것은 없고 줄 수 있는 것은 행군하는 캐나다군인에게 물을 주는 것이다.  군인들의 눈이 할머니에게 몰려있다. 물 마신후,받는 중에, 다가오는 중에 모두가 할머니를 바라보고 있다. 앞에 병사는 이미 물을 먹고 손으로 입을 닦고 있다. 한국인은 존경하는 사람에게 물건을 줄 때는 두손을 모아서 예의를 표한다.  할머니가 정성스럽게 두손으로 군인들에게 물을 주고 있다.  한국의 여자는 남자의 눈을 직접 바라보지를 않기에 병사의 눈을 피하고 물을 주고 캐나다 병사는 할머니를 바라 보면서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물을 받고 있다.

캐나다 병사도 오른손으로 물을 받고 있다. 한국인은 오른손으로 물건을 받는 것이 예의다. 캐나다 군인이 한국 문화를 존중한다는 의미다. 어린 손녀가 부끄러워 몸을 피하고 있지만 손에는 군인에게 주고 싶은 들국화가 들려 있다. 계절은 가을로써 지붕에 호박과 들국화가 피어 있다. 들국화의 꽃말이 기다림과 희망이다. 가을에 호박이 익어가고 들국화가 피어있다. 항아리 위에 정한수 한 그릇이 있다. 한국의 어머니는 맑은 물을 떠서 장독위에 올려 놓고 날마다 조상들에게 자식들 잘 보살펴 달라고 기도하는 전통의식이다. 전쟁이 빨리 끝나고 자식들이 무사히 복귀하기를 기원하는 흔적이다. 전쟁으로 지붕, 마루 , 벽, 문 등이 낡았고 군인들에게 주는 물 항아리도 깨어져 있다.  초가집은 볏집으로 지붕을 만들고 개는 집 앞에서 키운다.

❖ 한국전쟁에 참전한 캐나다 군인들에게 진정으로 감사드리며 이 작품을 기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