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순
이인순, Vancouver Korean Canadian Women’s Society 회장
1974년 이화여대 대학원 이윤진 지도교수께서 “ 인순아! 세계에서 아이들이 제일 살기좋은 나라 캐나다 컨퍼런스에 다녀왔는데 파란 잔디밭에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니 꿈만 같은 나라이더라” 이제 와서 지내보니 파란잔디밭이 바로 공원이었다.
서울 한국일보 9층 주한캐나다 대사관에 가서 단독 이민 신청을 하였다저희 부부가 학업을 계속 할 목적으로1975년 5월30일 김포공항 출발 앵커리지를 경유해서 토론토 국제공항에도착하였다. 시할머님이 애들 셋을 데리고 6개월후에 도착하셨다.
한국정부에서 1975년에 이민올때 일인당 200불 가족당 1200불만 허용하였다. 영어학교부터 등록하여 캐나다 생활을 시작했다. 그당시 영어학교는 훌타임으로 부부에게 월 2000불을 지급하였다. 그 다음해에 그 프로그램이 없어진걸로 기억이 된다.
학교 다니면서 직장을 구하러 다니고 인터뷰를 하면서 1976년 Ministry of Health Ontario에서 취직 통보를 받았다. 옛날 대학교 합격 통지서를 받았던 느낌이었다. 가슴이 벅찼다.
직장을 다니면서 캐나다 임상실험 의료인협회에 등록하기위해 시험 칠 기회를 얻기위해 어려운 시간을 갖게되었다. 캐나다에서 한국에서의 학력과 이력을 인정받기 위해 각종서류와 캐나다 경력을 인정받아 시험칠
기회를 얻었다. 1977년 협회에 등록이 되어 캐나다 전역에서 일할수있는 자격증을 받게되어 마음의 안정감을 얻게되었다.
직장을 열심히 다니던중 1981년 남편의 직장관계로 밴쿠버로 이사를 하게되었는데 그당시 이자율이 18% 이상이었던 관계로 남편 혼자 일년 먼저 와있었고 식구들은 1982년 헤밀톤에서 BC주로 오게되었다.
여기와서 BC Bio Medical Lab. 에 취직이 되어 훌타임으로 직장을 다닐수 있었다. 캐나다에서 한국에서의 전공과 경력을 인정받아 전문직에서일할수 있었던 모든일에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있다.
전문직에 일하면서 젊은 여성들과 노인들을 위하여 무슨일을 할 수 있을까 항상 생각하였다.
세대간 교류활동, 전문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중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지역사회와 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서로를 격려할수 있는 세계 한민족 여성네트워크(KOWIN)를 2010년 11월3일 밴쿠버지부를 창립하게 되었다.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의 활성화로 세계속 한민족 권익향상및 국가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전문지식나눔, 단체봉사활동, 녹색생활 실천 캠페인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 한인 여성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밴쿠버지부는 4대회장님께서 차세대 활동을 통해 열심히 활동중이시다.
2012년과 2013년에는 제5기 캐나다 담당관으로 6개 도시의 KOWIN 대표로 일하면서 세계곳곳에서 소외된 한인여성들을 보듬을수 있는 기회를 갖을수 있었다.
2012년 3월3일 Vancouver Korean-Canadian Women’s Society 를 BC 주에 등록하게 되었다.
여성의 사회적 통합과 가정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및 시니어의 정신적 신체적 관리를 목적으로 평생교육원 프로그램, 취업프로그램과 의료정보 제공및 세미나를 통해 많은 여성들이 참여해오고 있다.
특히 가정폭력으로 인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생명의 전화를 설립하여다년간 운영행해왔다. 앞으로 남은여생 밴쿠버 여성의 발전과 사회활동을 위해 기여하고싶다. 열심히 일할수 있게 해주어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