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샤 잉크스터


앨리샤 잉크스터: 과거의 회상과 감사의 축제

저는 한국계 입양아로 캐나다에서 성장하면서, 이렇게 아름답고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는 나라에 살게 된 것을 큰 특권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생후 18개월에 두 명의 오빠와 한 명의 언니가 있는 가족에 입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나중에 저희 부모님이 과테말라에서 저의 여동생을 입양하셨습니다.

제가 자라오면서 저의 어머니는 비영리 법인 오픈도어소사이티 (Open Door Society)에서 대표로 일하시며 입양아가 있는 가족들을 섬기셨습니다. 그리고 또한 아동지원소사이티 (Children’s Aid Society)와 공동으로 워크샵도 여셨습니다. 어머니가 이런 단체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면서 저는 자연스럽게 입양을 지원하는 그룹들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한국문화를 배우고 접하며, 다른 입양아들과 함께 시간을 갖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한인사회와 긴밀하게 관계를 유지하는 것과 설날과 같이 특별한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저는 이런 행사들에 참여하면서 한국문화와 꾸준히 접해왔습니다.

성인이 되어 생각해 볼 때, 제가 입양이 되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기회가 주어진 것은 저에게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가끔씩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을 당연시 여기는 때가 있습니다.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이 더 좋은 인생을 저에게 주기 위해 저를 입양에 맡기셨다는 것을 아는 데에는 몇 년이 걸렸습니다. 저는 이런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하며, 끊임없는 지지를 보내주시는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글을 마치며, 입양을 통해 사랑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가족을 만나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성장하면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지지해 주시는 부모님을 통해, 언제나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캐나다의 150주년 연방기념일을 모든 한국계 캐네디언 입양인들과 함께 축하하고 싶습니다. 저처럼 이렇게 좋은 나라에 살게 된 것에 대해 축복이라 생각하며  자랑스럽게 여기시기를  소망합니다.